영화 정보

따뜻한 가슴을 가지고 있을 여러분들을 위한 영화 "학교 가는 길"

쭈룡 2021. 6. 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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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화는 다큐로써 장애아동들이 주인공인 영화 한편을 소개해볼까합니다.

사실 이 영화는 보는 이, 만든 이 모두가 주인공이라 생각하는데요 같은 마음으로 좋은 생각이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학교 가는 길 이란 제목의 영화는 특수학교 학생들의 내용인데요!

[줄거리]

 

[네o버 제작 노트 중..]

 ABOUT MOVIE 3
 
 특수학교 설립 문제에 얽힌 한국 사회의 경제적, 사회적 불평등의 민낯
 무분별한 도시 계획과 난개발, 빈부격차가 낳은
 또 다른 차별과 배제에 대한 아픈 이야기!
 
 2013년, 서울시 교육청은 폐교를 맞은 공진 초등학교 부지에 강서지역 공립 특수학교(현 서진학교)를 설립한다는 내용의 행정 예고를 내렸다. 서진학교는 설립되기까지 무수히 많은 반대와 좌절을 겪었다. 하지만 서진학교가 겪었던 아픔 이전에, 그 곳에 자리했던 공진 초등학교 폐교에 얽힌 아픔이 있었다. <학교 가는 길>은 가난에 대한 차별과 배제로 진통을 앓았던 터전 안에서 또 다시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양산하게 된 안타까운 현실을 들여다보며 복잡하게 얽혀 있는 한국 사회의 경제적, 사회적 불평등의 민낯을 보여준다.
 
 1990년대 초, 서울시 강서구에는 도시개발의 명목으로 무분별하게 대단지 아파트가 건설되었고, 1992년 10월에 가양도시개발아파트 2,4,5,6,8,9단지가 들어섰다. 공진 초등학교는 영구임대아파트인 4단지와 5단지에 주민들이 입주하기 시작하면서 개교했다. 이후 아이들로 가득한 공진 초등학교 근처에 탑산 초등학교가 새롭게 개교하고, 4단지와 5단지 아파트에는 점점 입주민들이 들어오지 않았다. 공진 초등학교는 ‘영구임대아파트에 사는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라는 프레임이 씌워졌고, 공진 초등학교 근처에 거주하는 사람들조차 공진에 아이를 입학시키는 대신 탑산 초등학교로 보냈다. 가양 우성아파트는 탑산 초등학교보다 공진 초등학교에 더욱 가깝게 위치해 있었다. 하지만 우성아파트 입주민들은 자녀를 공진 초등학교에 보내기 꺼렸고, 1996년 강서교육지원청에서 우성아파트를 ‘공동 통학구역’으로 지정하면서 공진 초등학교에 자동 배정되었던 학생들이 공진 초등학교와 탑산 초등학교 중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우성아파트에 사는 아이들은 탑산 초등학교로 전학 가기 시작했고 공진 초등학교에는 갈수록 학생 수가 줄어들었다. 강서구에 마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시작되면서 마곡지구에는 새로운 학교가 필요했다. 강서구와 강서교육지원청은 기존에 있던 학교를 마곡으로 옮겨 수요를 충족시키려 했다. 그들은 학생 수가 급감한 공진 초등학교를 마곡지구로 옮기고 기존 공진 초등학교에 다니던 아이들은 탑산 초등학교로 보내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공진 초등학교 학부모들은 서로 다른 학교에 다니고 있는데도 이토록 심한 차별을 받고 있는데, 같은 학교에 다닌다면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 놀림을 받을지 우려된다며 학교 이전을 반대했다. 하지만 부모들의 호소는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분교가 된 가양동의 공진 초등학교는 2015년 2월 업무가 종료되며 사실상 폐교를 맞이했다.
 
 김정인 감독은 서진학교 설립 이면에, 주민들로부터 구별되고 버려진 공진 초등학교의 안타까운 사연을 비추며 사회 시스템에 대한 논의를 확장한다. 주민들로 인해 문을 닫게 된 공진 초등학교와 장애인 특수학교를 반대하는 주민들로부터 몇 번이고 설립이 좌절될 뻔했던 서진학교는 많은 부분에서 닮아 있었다. 또한 개발로 인해 탄생한 공진 초등학교가 다른 개발을 통해 이용되고 폐교되는 현실을 돌아보며 무분별한 도시 개발에 대한 의문을 던진다. 특히 가양동은 정부 주도의 개발 아래 많은 부분을 희생하고 감내해야 했다. 복지 관련 시설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비율로 설치되어 있으며, 특수학교가 지역 별로 균등하게 설치되어 있지 않아 주민들이 반발하게 되는 점도 충분히 이해되는 부분이다. <학교 가는 길>은 단순히 신규 특수학교를 찬성하고 반대하는 사건을 넘어 한국 사회의 거주 시스템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 작품이 될 것이다.

전문 배우들이 아닌 본인이 직접 영화에 나와 다룬 영화라서 더 현실감이 느껴지지 않을까싶습니다.

 

스틸컷

 

스틸컷으로... 가슴 먹먹해지네요 ..

 

 

누구를 위한 영화일지 생각하게 되는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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